含彩院(함채원: 색을 담은 집)_(주)플라스틱과사람들 사옥은 강동구청에 인접한 200㎡의 작은 모퉁이 대지 위에 서있다. 대로에서 한 블록 들어와 있는 전형적인 우리 도심의 가로에 면해 있고 주변의 환경은 더할 나위 없이 열악하다. 프로젝트는 아파트, 연립주택, 상가 건물로 둘러싸인 좁은 대지위에 임대상가와 원룸 6세대, 그리고 중소기업의 사무실이 들어가는 복합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연면적 467㎡의 5층 건물은 강동구 디자인심의와 용적률 완화를 위한 인센티브심의를 거쳤고, 180% 기본 용적률에 강동구에서 권장하는 여러 가지 복잡한 기준들을 충족시켜 194%까지 용적률을 완화 받았다. 도로사선제한선 바로 밑까지 건물을 올렸지만 가장 비례가 적절한 사선을 찾아내 건물의 형태를 독창적으로 구성했다. 건축주가 요구하는 원룸의 수를 맞추기 위해 한 개 층에 3세대를 구성했다. 벽체 두께에 의한 면적 손실을 줄이면서도 세대 간 소음을 없애기 위해 시멘트블록을 그대로 노출시켜 복도와 세대 간 칸막이벽을 계획했고, 콘크리트를 노출시켜 상부를 마감하고 화장실벽도 두께가 가장 얇은 불투명유리로 처리했다. 가사공간과 개인공간을 좌우로 구분해 공간의 효율을 높였고, 현관에서 사적인 공간은 보이지 않도록 처리했다. 면적의 효율을 위해 별도의 마감재가 들어가지 않음으로써 콘크리트와 블록이 가지고 있는 거친 물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원룸과 사옥은 출입구와 동선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만, 향후 사옥의 확장에 대비해 3층에서 연결 가능한 구조로 계획되어 있다.
모퉁이 대지 위 건물은 주변의 상황에 따라 대비되는 표정을 갖고 있다. 대로변으로는 사옥의 이미지를, 주택가로 열린 반대편은 주거의 파사드를 드러내며 이웃에 대응한다. 사옥의 독립 출입구를 가진 대로변 입면은 기업의 청렴한 이미지를 표현하기위해 3m 모듈의 고밀도 패널로 매지없이 마감되었다. 건물의 이름인 '함채원(含彩院)'은 색을 담은 집이라는 뜻으로, 플라스틱안료를 생산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외부는 주변과 동화되는 무채색을 띠고 있지만 내부에는 다양한 원색을 담고 있다. 방문객이 로비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이 거친 송판노출 콘크리트와 원색의 플라스틱 안료의 대비이다. 실제 플라스틱 안료 알갱이를 6m 높이의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에 담아 로비의 전시벽을 꾸몄다. 직원들이 근무하는 4층과 사장실이 있는 5층은 중앙의 보이드된 공간으로 연결된다. 사무공간과 회의실은 남쪽으로 열린 커튼월을 통해 따듯한 햇살을 받는다. 커튼월은 역경사로 기울어져 있어 빛의 양을 조절하며, 외부에서는 상가 건물의 전형적인 사선 형태를 탈피하는 조형적 도구가 된다. 4층과 5층 모두 테라스공간을 가지고 있고, 옥상에는 정원을 꾸며 직원들이 잠시 담소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브랜드이미지 살리기_모퉁이 대지 위 건물은 주변의 상황에 따라 대비되는 표정을 갖고 있다. 대로변으로는 사옥의 이미지를, 주택가로 열린 반대편은 주거의 파사드를 드러내며 이웃에 대응한다. 사옥의 독립 출입구를 가진 대로변 입면은 기업의 청렴한 이미지를 표현하기위해 3m 모듈의 고밀도 패널로 매지없이 마감되었다. 건물의 이름인 '함채원(含彩院)'은 색을 담은 집이라는 뜻으로, 플라스틱안료를 생산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외부는 주변과 동화되는 무채색을 띠고 있지만 내부에는 다양한 원색을 담고 있다. 방문객이 로비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이 거친 송판노출 콘크리트와 원색의 플라스틱 안료의 대비이다. 실제 플라스틱 안료 알갱이를 6m 높이의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에 담아 로비의 전시벽을 꾸몄다. 직원들이 근무하는 4층과 사장실이 있는 5층은 중앙의 보이드된 공간으로 연결된다. 사무공간과 회의실은 남쪽으로 열린 커튼월을 통해 따듯한 햇살을 받는다. 커튼월은 역경사로 기울어져 있어 빛의 양을 조절하며, 외부에서는 상가 건물의 전형적인 사선 형태를 탈피하는 조형적 도구가 된다. 4층과 5층 모두 테라스공간을 가지고 있고, 옥상에는 정원을 꾸며 직원들이 잠시 담소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원룸넣기_건축주가 요구하는 원룸의 수를 맞추기 위해 한 개 층에 3세대를 구성했다. 벽체 두께에 의한 면적 손실을 줄이면서도 세대 간 소음을 없애기 위해 시멘트블록을 그대로 노출시켜 복도와 세대 간 칸막이벽을 계획했다. 콘크리트를 노출시켜 상부를 마감하고 화장실벽도 두께가 가장 얇은 불투명유리로 처리했다. 현관문을 열면 한쪽 면으로 싱크대, 접이용 식탁, 책상이 일렬로 배치되고 탁 트인 창이 보인다. 가사공간과 개인공간을 좌우로 구분해 공간의 효율을 높였고, 현관에서 사적인 공간은 보이지 않도록 처리했다. 면적의 효율을 위해 별도의 마감재가 들어가지 않음으로써 콘크리트와 블록이 가지고 있는 거친 물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원룸과 사옥은 출입구와 동선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만, 향후 사옥의 확장에 대비해 3층에서 연결 가능한 구조로 계획되어 있다.
설 계: 임영환+김선현(디림건축사사무소)